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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상차림 백종원 레시피로 미역국 끓이기!

초짜랑랑이 2020. 4. 10. 18:06

안녕하세요 :)

엊그제 엄마 생신을 맞이하여 생일상을 차렸어요!

두달전에 어머님 생신상 차릴때 너무 버벅거리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초보 주부에게 여전히 생일상 차리기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이번 생일상 메인 요리는 스프링롤(aka.월남쌈)과 사태수육이었어요!

오늘은 우선 생일상에 빠질 수 없는 '미역국'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미역국은 몇 번 끓여보니 굉장히 끓이기 쉽더라구요!

엄마가 왜그렇게 미역국을 자주 끓여줬었는지 드디어 이해가...하하

결혼하고 생전 처음 미역국을 끓이는거라 인터넷에 이것저것 레시피를 많이 찾아보고 시도해봤었는데

백종원님의 레시피를 따라서하는게 가장 쉽고 편하더라구요!

 

백종원님 레시피지만 내맘대로 플러스한 미역국 레시피 갑니다!

 

 

미역국 재료

- 미역 (자른미역 선호)

- 고기 (국거리용)

- 진간장 (또는 어간장)

- 참기름

- 액젓 (경우에 따라 빼도됨)

 

미역국은 레시피야 간단하지만 처음에 미역양을 어떻게 조절해야하는지 제일 난감하잖아요!

저는 이제 어느정도 기준을 세운게 2인가족이면 10g정도, 4인가족이면 20~30g정도 끓이면 한끼하고 쫌 남는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딱보고 이게 10g인지 20g인지 절대 몰라요 전... 그냥 제가 산 미역이 100g짜리였고 이번엔 다섯명이 먹을 거였으니 절반보다 좀 덜 덜어서 해야겠다(40g정도?)~~ 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해보고나니 좀 많이한것 같아요.....)

 

step 1.

일단 미역은 물에 30분에서 1시간정도 넉넉히 불려줍니다 :)

작아보이지만 불어나면 엄청 커지기때문에 큰 볼에 물도 낙낙히 넣어줘야해요!

 

step 2.

고기의 핏물을 제거합니다.

따로 물에 넣어두거나 할필요없이 키친타월로 핏물을 한번 다 닦아주면 충분해요!

 

step 3.

미역이 어느정도 불었으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먼저 볶습니다!

(전 이번에 고기를 엄청 많이 넣었더니 더 맛있더라구여... 역시 참기름과 고기는 다다익선인것 같아요)

 

step 4.

고기가 익어 회색빛을 띄게되면 불려놓은 미역의 물기를 제거하고 냄비에 투하하여 볶아줍니다.

+여기서 백종원 미역국 레시피의 팁이 있는데요, 물을 넣기전에 미역을 볶는 타이밍에 국간장을 넣어준다는 것! 미역 자체에 간이 베어서 미역을 먹을때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이때 국간장은 3숟갈 정도 넣으라고 나오지만, 전 2숟갈만 먼저 넣어요 짜면 노답이니 일단 안전빵으로!

 

step 5.

미역을 살짝 볶았으면 냄비에 물을 넣어줍니다.

물 양은 미역의 x3정도? 어짜피 미역국은 오래 끓이다보면 물이 줄어들기도하니 중간에 더 추가해도 돼요!

 

step 6.

물을 넣고 다진마늘을 추가해줍니다. 양은 1/2숟가락~1숟가락 정도 취향껏 넣어주세요 :)

 

step 7.

물이 끓으면 간을 한번 보세요. 백종원 미역국 레시피의 꿀팁중 하나는 '액젓'을 추가하는건데요, 국간장으로만 간을하지 않고 액젓을 추가하면 깊은 맛이 나면서 미역국의 맛을 딱 잡아주더라구요!

액젓 양은 간을 보고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앞에서 국간장2를 넣고 여기서 액젓1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한번더 팔팔 끓여주면 미역국 완성!

미역국은 한번에 끓이는 것보다 한번 끓고나면 껏다가 먹기전에 다시한 번 끓이는게 맛이 더 좋데요!(실제 그렇더라구요) 그러니 미리 한숨 팔팔 끓여놓고 먹기전에 한 번 더 끓여 드세요 :)

-이상- 항상 미역국 맛있다고 극찬 받는 레시피였습니다!